어느 마음

어느 마음은 나무문이었다
노크하면 떡떡떡 가벼운 음을 났다
어느 사람은 철제 문으로 그 손잡이는 얼음처럼 차가워서 끝내 열리지 않았다
그대는 처음부터 문도 없고 웃는 얼굴로 날 맞아줬는데
무엇이 두려워 거기서 나가 버렸느냐

Kore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