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답잖은 걱정

누구를 위해 무엇을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때가 많아요.
아니, 뭐 사실은 잘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이 막 떠올라서 시답잖은 걱정을 할 때가 많거든요.
그래서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게 좋을까 라고 생각이 들 때도 많아서 할까 안 할까 마음이 투쟁을 시작해요.
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시간이 지날수록 후회도 많아지고 마음도 무거워질 걸 이미 알잖아요.
그래서 힘들 것도 알지만, 알면서 굳이 다시 뭔가 해 버려요.

28 분의 18

Kore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