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 부족한 사람. 나.

내가… 아마 공감이라는 게 좀 적은 사람일 것 같아요.
누군가 나 한테 뭐 슬프다, 힘든다, 그렇게 말하면 이해가 가는데요.
근데 생각해보니 공감이라는 것보다는 “이해”가 맞는 거 같아요.
물론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도 그리움을 안는 것도 있는데 그건 공감이라는 것도 좀 다르죠.
뭔가 사람답게 원래 사람이 갖고 있는 것이 떨어지고 있었고 부족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.
그래서 지금도 내 옆에는 아무도 없는 거 같아요.

35 분의 20
“답게”

Kore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