빗소리

오랫동안 비를 안 맞으려고 최대한 피하고 있는데 어릴 때는 비에 손을 내밀고 그 빗소리와 감촉에 들떠서 설레더라고요. 요즘은 그렇게 하면 왠지 슬픔이 조용히 퍼져서 무심코 울 것 같아서 좀… ㅋㅋ 근데 제 상황이 좀 달라져서 다시 즐거운 기분이 들 것 같기도 하고요.

Korem